Week 1 - 코드스테이츠 첫 주 회고

설렘 반, 걱정 반, 기대 반

도합 150%의 기분으로 첫 주를 맞이했다.

 

 

 

 

총평은

'오 생각보다 나랑 잘 맞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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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자기주도학습을 굉장히 강조한다

하나부터 열까지 가르쳐줄수야 있지만 개발자로써 일을 하게 될 경우

'맞닥뜨리게 될 수 많은 상황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함'인 것 같다

 

 

 

그럼 코드스테이츠에서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어떻게 길러주는가 하면

학습 목표와 자료와 과제를 주고 거의 터치를 하지 않는다.

한 주를 돌아보는 Q&A시간에 '이거 방치 아니냐'라고 하는 의견들도 많이 봤다

충분히 공감한다

 

특히 아예 코드를 모르는 초보도 괜찮다고 해서 신청했더니

학습 자료를 주고 알아서 공부한 뒤에 결과를 만들어오라고 하면

충분히 멘붕에 빠질만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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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코드스테이츠는 질문 역시 강조한다

모르는 것 있으면 얼마든지 물어보되

충분히 스스로 고민하고 찾아 본 뒤에, 질문을 하라고 한다.

그리고 질문을 할때 어떻게 하면 제대로된 답을 얻을 수 있을지도 고민하라고 한다.

 

독학을 몇달간 해본 나로써는 마음껏 질문을 할 수 있는 창구가 생겨서 반가울 따름이다

문제는 살면서 남에게 질문이란것을 거의 해본적이 없어서 어색하다

다른 사람들이 여러번 질문을 하는 것을 지켜봤는데

예전에 학교를 다닐때는 질문하는 친구를 보고 '왜 저걸 몰라서 질문을 하지?'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서 보면 성적은 그 친구가 훨씬 높았다

질문의 수준도 점점 높아지고 나중에는 선생님이 감탄할만한 질문을 하는 것도 봤다

사실 먼저 알고 빨리 이해하고는 긴 공부에 있어서는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계속 궁금해하고 답을 찾으려는 자세야 말로 공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최근 깨달았다

 

그래서 이번에 질문하는 능력을 길러보고자하는데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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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페어프로그래밍 이었다.

과제를 주고 무작위로 짝을 지어 소통하면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

 

페어프로그래밍을 설명할때 정말 많은 사람들이 질문과 함께 걱정을 표했다

'내가 너무 못해서 상대방에 폐가되면 어쩌나요?'

'상대방이 너무 못해서 진행하기 너무 어려우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여기에 대해서도 오히려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배려를 강조했는데

막상 페어프로그래밍을 하는 날이되니 나역시 그런 걱정에 휘말렸다

 

다행히 나와 비슷한 실력의 좋은 분을 만나서 무난하게 넘어갈 수 있었지만

그 다음은 더 두려운 페어 평가의 시간이었다

 

욕먹으면 어떡하지?

무난하게 넘어갔다 생각했지만

웬만하면 사람은 면전에 대고 불만을 표하는건 쉽지않은 일이다 특히 초면이라면!

그렇다면 속으로는 나에대한 불만이 꽤 있으시지않을까? 걱정이 들었고

곧바로 평가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불만항목이 존재했다

 

 

 

 

 

 

나는 조금도 쿨하지 못했다

'어디가 문제였지?','그때 그말을 해서 그런가?'

걱정을 끌어안고 나도 평가를 작성하고자 했는데

알고보니 불만항목은 무엇이건 반드시 선택을 해야하는 필수부분이었다

그 분도 신경이 쓰이셨는지 DM으로 어쩔 수 없이 골라야했다 라고 하셨다

너무나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나는 너무 남의 평가에 약하다는 생각을 했다.

 

평소 다른 사람의 눈을 신경쓰는 것은 알고있었는데 이정도일 줄은 몰랐다

앞으로 일을 하면서 많은 평가를 받게 될텐데 이정도로 그러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첫시간에 배운 대로 마인드 셋을 바꾸기로 했다!

페어프로그래밍이 처음 보는 사람과 쉽지많은 않은 일을 하는 불편한 작업이긴 하지만

 

애초에 평가를 받는 일이 흔한 일도아니고 좋은 개발자 인맥을 만들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또 페어프로그래밍에서 잘 하기 위해서 노력하다보면 실력도 늘어날 것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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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 총평

안내와 기초적인 내용들을 다룬 나름 가벼운 한 주였다

코드스테이츠에서도 '이번주'는 가볍게하라고 많이 얘기했다

그럼 다음주는?....